탈세 운수사업자/7천명 수정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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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짜 영수증으로 유류대금을 부풀려 세금을 포탈해온 운수사업자 7천6백여명이 세무서에 자진 수정신고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3월 두달동안 과거에 허위영수증을 첨부해 세금을 포탈했다며 자진 수정신고해온 운수업자는 중기사업자가 3천8백35명,화물운수사업자 3천7백92명 등 무려 7천6백2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우리나라 전체 중기·화물사업자 11만6천4백13명의 6.6%에 달하는 것으로 이들 운수업자들의 유류대금 허위계상 자진신고금액은 1백42억6천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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