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반군 카불 무혈입성/유엔특사와 임시정부 구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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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강경파 “항복 불응땐 공격” 재통첩
【카불 AP=연합】 아프가니스탄의 온건파 회교반군세력은 22일 강경파를 배제한 채 임시정부를 구성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내전 발발후 처음으로 병력을 수도 카불에 무혈입성시키는등 정국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와 관련,베논 세반 유엔특사도 이날 온건파 반군지도자 아메드 샤 마수드와 회담을 갖고 임시정부 구성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반군 강경세력 헤즈브 이 이슬라미는 마수드 및 현정부측에 대한 최후통첩을 되풀이하면서 불응할 경우 카불을 공격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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