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열차 증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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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철도청이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리스를 통해 철도차량을 구입한다.
철도청은 13일 한국개발리스를 간사회사로 한 국내 23개 리스회사와 2년간에 걸쳐 철도차량 2백56량 구입을 위한 1천5백96억 원 규모의 리스계약을 했다.
리스로 구입되는 철도차량은 새마을열차용으로 올해 1백21량(7백48억 원), 93년 1백35량 (8백48억 원)이며 철도청은 구입한 차량을 열차 장대 화에 투입, 현재 1개 열차 8량 편성으로 돼있는 것을 12∼16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리스회사들은 이번 리스가 국내리스사상 최대 규모로 국가사회간접 자본 확충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윤 규모를 통상의 3∼5%로 받지 않고 수수료 성격의 1%정도로 잡고있다.
한편 철도청은 이번의 여객열차 차량의 리스구입에 이어 시급한 수도권전철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동차 리스 구매도 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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