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9일 개막한 한국정보통신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3세대 휴대전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
삼성전자는 3세대 휴대전화나 와이브로를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들고다니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PC(센스 Q1 울트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대학생 김경민(22)씨는 "무게가 690g밖에 안되는데 데스크톱PC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고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신기해했다. LG전자가 국내 첫 공개한 프라다폰엔 여성 관람객들이 많이 모였다. 대학생 민지선(20)씨는 "마치 보석을 보는 느낌"이라며 "다음달 출시된다니 꼭 사고 싶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U홈'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잠실동에서 왔다는 주부 김연미(38)씨는 "외출 중에도 휴대전화로 집 안 에어컨.세탁기 등을 조종할 수 있다니 너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F는 코에 카메라를 설치한 강아지 로봇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가정 내 가전제품이나 방호시스템을 원격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시연했다.
글=장정훈 기자<cchoon@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