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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증권사보고서] "주목! 인천에 땅 많은 기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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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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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땅 가진 기업을 주목하라'.

19일 굿모닝신한증권이 건넨 조언이다. 이 증권사는 "자산가치 우량주에 대한 재평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개발 바람을 타고 있는 인천에 토지를 보유한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라"고 권했다. 인천은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FEZ)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계획. 또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로 교통.물류.운송 등 인프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예상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인천 소재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진중공업.동양제철화학.대우차판매.풍산.서부트럭터미널.동화홀딩스.이건산업.삼광유리.선광.코스모화학 등 10개사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보유한 율도(77만 평)와 영종도(11만 평) 부지의 경우 북항 배후지 개발 및 토지공사로의 매각이 결정됐다. 동양제철화학의 남구 학익동 부지는 유수지(遊水池) 부지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용도 변경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최경진 연구원은 "인천에 땅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혜를 보는 것은 아니다"며 "실제로 부지를 매각하거나 용도 변경을 통해 자산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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