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원­민주당원 대질신문 벌이기로/비방 유인물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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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안기부직원들의 흑색유인물 살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9일 구속된 한기용씨(37)가 유인물살포를 부탁했다고 주장하는 「친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한씨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한씨등이 민주당원들에게 붙잡힌 직후 「안기부 모직원의 지시로 유인물을 뿌렸다」는 내용의 자술서를 받아낸 민주당원을 불러 한씨등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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