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사태」로 원유가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런던 AFP·로이터=연합】 유엔안보리의 대리비아 제재결의로 서방측과 리비아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해산 브렌트원유가가 3일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런던 국제원유시장에서 브렌트유의 5월 선물가격은 3일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22센트 오른 18.55달러를 기록했는데 1주일전인 지난 3월27일의 폐장가는 배럴당 17.91달러를 기록했었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 2월중순 이후 최고치로서 리비아가 안보리 제재결의에 찬성한 국가들에 보복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원유공급을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심리가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