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는 무역업체 속출/작년/4천여개… 90년비 42%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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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반적인 경제여건과 무역환경이 나빠지면서 문을 닫는 무역업체가 크게 늘고있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업 허가가 취소된 무역업체 수는 4천1백60개로 전년(2천9백24개)보다 42.3%나 증가했다. 무역허가 취소업체 수는 지난 87년 1천2백76개에서 88년 1천7백34개,89년 2천6백21개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무역업을 하는 전체 업체에서 문을 닫는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도 87년 9%에서 88년 10%,89년 12%,90년 11.5%,91년 13.9% 등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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