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왓포드 누르고 잉글랜드FA컵 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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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사상 최강으로 평가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기존 리그 우승에 FA컵 우승, 그리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좇고 있다.

15일 오전(한국시간)에는 맨유가 왓포드를 누르고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FA컵은 영국내 2, 3부 등 모든 축구팀이 대진표대로 싸워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 FA컵 4강전에서 맨유는 웨인 루니의 두 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키에른 리차드슨의 득점을 묶어 4-1로 완승했다.

맨유는 다음달 20일 첼시-블랙번의 승자와 뉴 웸블리 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는 아스널에 승부차기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 2005년에 이어 2년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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