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리인하 가능성 없자 약세/동경도 침체… 올들어 최저 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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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조정국면을 보였다. 일본 동경 증시는 여전히 침체분위기를 벗지 못한채 닛케이지수가 지난주말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런던 증시는 4월9일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안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일부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약해지자 다우존스지수 3천2백선을 맴돌았다. 지난주초 부시 대통령이 『장기금리의 안정보다는 경기회복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히자 앞으로 인플레가 나타나고 장기금리가 오르리란 우려 때문에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금주에도 보합세가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동경증시는 지난주 엔화의 약세,경기침체 우려,기관투자가들의 「팔자」치중등 여러 악재가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또다시 2만엔대가 무너지리란 어두운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런던증시는 선거를 앞두고 집권 보수당의 인기가 노동당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자 기관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 당분간 선거결과가 어떨 것인지의 예측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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