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 세계 정상 "노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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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세계 랭킹 5위로 이미 바르셀로나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방수현 (19·한체대)이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82회 영국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방은 14일 새벽 런던 웸블리 체육관에서 벌어진 3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황화와 접전 끝에 2-1 (11-7, 0-11, 11-5)로 승리했다.
이날 방은 빠른 발을 이용한 네트플레이와 코트 모서리에 떨어지는 스매싱으로 상대방의 실책을 유도한 끝에 쾌승했다.
방은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인 중국의 탕지우훙 (당구홍)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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