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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달리는 이명박 쫓는 박근혜 '평행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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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이어 인도 델리를 방문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4.25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에서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는 차이가 약간 더 벌어졌다.

11일 조인스풍향계 정기지표 조사 결과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41.3%와 24.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이 전 시장은 1.6%p 올랐고 박 전 대표도 1.0%p 상승했다. 올들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줄곧 20%대에 머무르며, 당내에서 벌어진 검증과 줄 세우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전 시장과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진영에서는 그러나 대의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탈당 선언 후 사실상 칩거 중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약간 떨어진 5.2%를 기록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주보다 0.9%p 떨어진 3.4%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권영길 의원(2.8%).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1.1%).정운찬 전 서울대총장(1.1%) 등이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6%p 떨어진 44.1%,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10.3%를 기록했다. 이외에 민주노동당 7.7%, 민주당 4.4%, 탈당파 중심의 통합신당추진모임이 1.1%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이여영 기자

▶ [다운받기] 49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지지율 이명박 41.3% 박근혜 24.2 손학규는 5.2%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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