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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농지 33%/올해안에 사유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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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 농토 3분의 1이 금년말까지 사유화된다고 러시아 토지개혁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 토지개혁·자원위원회 니콜라이 코모프 위원장이 5일 말했다.
그러나 코모프 위원장은 이윤이 생기는 집단농장 및 국영농장들을 사유화할 계획은 없으며,그것은 토지개혁이 의도하는 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코모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농농민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 수가 금년초에는 5만5천명이었고 지난달말 현재 7만5천명으로 늘었으며 금년말에는 15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적자를 내는 집단농장에 국가가 수십년동안 지불해온 거액의 보조금제를 폐지하기 위한 조치로 올해초 적자 집단농장해체를 규정한 일련의 대통령령을 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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