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총장」계명대 학사마비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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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 직무대행 이사회의 총장직위해제로 학내진통을 겪고있는 계명대는 지난달 29일 김희섭 총장서리가 대학본부 5개처·실장을 전격 경질하는 등으로 기존의 신일희 총장에 정면 대응하고 나서는 등 한대학 두총장체제속에 학사업무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백승균 교학부총장을 비롯,기존 5개처·실장,일부 교수협의회소속 교수들은 이날 김총장서리가 교무·학생·총무·재무등 5개처·실장을 새로 임명,이를 교수협의회에 통보하자 크게 반발,거부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는 가운데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이날 오전 9시부터 3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교수협의회 평의회를 긴급 소집,학내문제의 정상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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