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기독교 입경 무산/KNCC서 규명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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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북한조선기독교도연맹대표의 서울방문이 무산된 것과 관련,진상규명을 위해 조사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한편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목사를 곧 평양에 파견키로 했다.
KNCC측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태의 진상을 조사해 당국의 책임이 밝혀질 경우에는 통일원장관과 관계자의 인책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NCC는 또 『북한기독교인들의 서울방문 보류를 재조정하기 위해 남북교회대표간의 판문점회담을 다시 제의하는 통지문을 북한측에 발송하겠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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