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급증하자 개울에 내다버려/집배원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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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수원=이철희기자】 남양주 경찰서는 18일 연말에 우편물이 폭주하자 전화요금통지서등 예금계좌를 통해 자동납부되는 1백1장의 요금청구서를 개울물에 버린 남양주군 진건면 진건우체국 집배원 사재수씨(24·남양주군 와탁읍 도곡6리)를 우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씨는 지난해말 배달해야할 우편물이 급증하자 요금이 자동납부되는 91년 12월분 전화요금청구서 83장과 92년 1월분 의료보험청구서 18장을 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야산 개울물에 버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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