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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좁혀지던 李-朴 격차 다시 '훌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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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정치가 아닌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전 시장이 박 전 대표와 격차를 벌리며 '1위 고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시장은 박 전 대표와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11.4%p까지 좁혀지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듯했으나 4일 조인스풍향계 정기지표 조사 결과 지난 한 주 새 5.1%p 늘어난 16.5%p를 기록하며 다시금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각각 39.7%와 23.2%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이 전 시장은 1.5%p 상승했고 박 전 대표는 오히려 3.6%p 하락했다. 올 들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줄곧 20%대에 머무르고 있다. 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가 지지율 30%는 넘어야 그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경선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전 시장에 대해서도 지지율 40%대를 유지해야 경선 안정권에 들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탈당 선언 후 보름 가량을 보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약간 오른 5.3%를 기록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4.3%로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권영길 의원(2.3%).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0.7%).정운찬 전 서울대총장(0.7%) 등이 뒤를 이었다.

한나라당 지지도는 전 주보다 0.9%p 떨어진 47.7%,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한 주 사이 1.1%p 내렸다. 이외에 민주노동당 5.8%, 탈당파 중심의 통합신당추진모임이 1.0%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박상천 신임대표가 선출되면서 지난주에 비해 3.7%p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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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지지도 이명박 39.7% 박근혜 23.2% 손학규는 5.3%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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