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아내 '박현정'은 날움직이는 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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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4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두 살 연상의 아내 박현정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올 1월 홍콩 페닌슐라 호텔에서 결혼한 이승철은 부인 박씨에 대해 "나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여자"라고 했다. 이승철은 또 "참 슬기로운 사람"이라며 "결혼 전 기대보다 200%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 재혼이기 때문에 서로 상처가 있어서 항상 말을 조심하게 된다"는 이승철은 "이혼 후 다신 가정을 이루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요즘은 재혼 부부가 더 행복하게 잘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예전과는 다른 깊이있고 은은한 안식처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해 진행자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진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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