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빅터 차 보좌관은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12월 백악관에 들어갔다. 그는 학자 시절 부시 대통령의 북한 고립화 정책을 "매파 포용정책(hawk engagement)"으로 부르며 "옳은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최근 실용주의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된다. 백악관은 리처드슨 주지사가 이끄는 방북단을 '초당파적 민간 대표단'이라며 방북 목적을 "미군 유해 반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한정하고 '소수의 관리들'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에 앞서 리처드슨 주지사는 전날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방북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