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부상…UEFA 8강전 명단서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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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박지성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로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3경기 연속골을 기대했던 국내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메인 페이지 뉴스를 통해 '박지성이 로마 원정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에 이어 BBC 인터넷판은 "박지성이 알려지지 않은 부상으로 맨체스터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의 부상은 지난달 31일 열렸던 블랙번전에서 입은 가벼운 무릎 타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3일 박지성을 제외한 나머지 19명의 선수를 이끌고 로마로 향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9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박지성은 당시 발목을 수술 여파로 3개월간 공백 기간을 가졌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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