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55곳서 부재자 신고 10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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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선관위는 1일 "25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37곳 등 모두 5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대전 서을▶경기 화성▶전남 무안-신안이다. 기초단체장 지역은 ▶서울 양천구▶동두천시▶양평군▶가평군▶서산시▶봉화군이다.

4.25 재.보선의 후보 등록은 10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며,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2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부재자투표 신고는 6~10일에 해야 한다. 신고자들은 선관위에서 투표용지를 받아 볼펜이나 붓두껍 등으로 기표한 후 선거일인 25일 오후 8시까지 도착하게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번 재.보선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풍향계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연합공천 등을 통해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범여권이 통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당 공천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가 출마하는 전남 무안-신안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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