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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의견차 경기에도 지장초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올림픽축구 대표팀코칭스태프간의 의견차로 선수기용과 상대팀의 전력평가에 혼선이 일고 있어 28년만의 올림픽자력진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대표팀은 크라머 총감독·칼브 체력담당·보브 마사지사 등 독일출신과 김삼락 감독·김호곤 코치 등 5명의 코칭스태프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 선수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이임생을 놓고 김 감독과 크라머 총감독의 의견이 달라 결국 이가 퇴장 당하는 사태가 야기되었는가하면 스트라이커 서정원의 2차전 출장을 놓고 갈팡질팡.
김 감독은 서가 부상당해 투톱으로 곽경근-김인완을 기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보브 마사지사가 서의 부상이 가벼워 뛸 수 있다고 크라머 총감독에게 의견을 제시, 또 다시 서정원-곽경근으로 바뀌는 해프닝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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