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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탈춤 배우며 '입시病' 확 날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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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진로 상담을 통해 미래의 내 모습도 그려보고 힙합댄스.탈춤 등을 배우며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도 날려보자.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을 위한 교양강좌와 문화행사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수능 시험 이후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과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 및 학과 상담, 고교생활준비 지도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시립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참가비가 저렴한 편이라 부담도 적을 듯하다.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는 프로게이머.연예 매니지먼트.프로 댄서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직업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TV속 직업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오는 15~16일 진행한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은 고3 수험생을 위한 대학 학과 탐색 교실과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적성에 알맞은 학습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학습방법 향상'프로그램, 직업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 방법을 찾고 있다면 서울 청소년 종합상담실에서 운영하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 배우기'에 참여해 보자. 인터넷 중독이 염려되는 학생들을 위해 적절한 인터넷 활용 방안과 시간 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인터넷 바로 하기'교육도 마련돼 있다.

미지센터는 한.일 청소년 교류를 위해 양국 학생 10명씩 20명이 참여하는 캠프를 마련하고 러시아.아프리카.실크로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은 정보검색대회.타자왕 선발대회 등이 열리는 '청소년 사이버 축제'와 경제 기본원리를 실생활에서 채득할 수 있는 '청소년과학경제캠프'를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에는 패션모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델 아카데미'도 연다.

신은진 기자<nadie@joongang.co.kr>
사진=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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