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종합연구소/삼성 오늘 기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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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성그룹(현대 이건희)은 14일 오후 대덕연구단지에서 최관식 삼성중공업회장,박기석 삼성종합건설회장,경주현 삼성종합화학 부회장 등 그룹임직원과 관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종합연구소」(조감도) 기공식을 가졌다.
삼성은 오는 2000년까지 총 3천억원을 투입,11만평의 부지위에 연건평 4만7천평 규모의 건물과 최신연구설비를 갖춰 2만7천여명의 고급두뇌를 수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말까지 7백억원을 투입,6천여평 규모의 화학 및 중공업분야 연구소를 완공하고 연차적으로 우주정밀·정보통신·환경·정밀화학분야의 연구소 등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은 이로써 지난 87년 개원한 삼성종합기술원(경기도 기흥)과 함께 2개의 그룹차원 연구소를 갖추게 되었는데 종합기술원은 전자분야,종합연구소는 기계·화학·소재분야로 전문화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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