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사태 악화/알바니아계 독립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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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오그라드·자그레브 로이터·AP=연합】 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공화국내 알바니아인들은 11일 공화국정부의 불법선언에도 불구,독립여부를 묻는 투표를 강행했으며,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에서는 세르비아인들이 독립국가 구성을 선언한 하루 뒤인 10일 폭발사건이 발생하는 등 유고사태가 또 다시 악화하고 있다.
마케도니아내 알바니아인들은 이날 공화국 정부의 불법화 선언과 경찰의 투표 금지명령에도 불구,투표를 강행했다. 투표 결과는 다음주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도니아공화국 서부에 거주하는 알바니아인들은 40만∼1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이들은 독립공화국을 구성,인근 세르비아공화국내 알바니아인 집단거주지역인 코소보 자치주와 합병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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