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사업/삼성항공서 전담/삼성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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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삼성그룹은 현재 그룹계열사들이 따로따로 맡아하고 있는 공장자동화(FA) 사업을 올해말까지는 삼성항공이 전담케할 방침이다.
이는 그룹 계열사간에 중복되거나 상호경쟁적인 사업을 적절히 조절해 나간다는 이건희 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삼성항공은 7일 『작년 2월 삼성전자의 자동창고 사업을 통합한데 이어 6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자동화사업팀(50명)을 합류시켰다』고 밝히고 『연말까지는 삼성전자·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해온 로봇사업도 삼성항공이 도맡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자를 비롯한 방산·섬유등 계열사간 중복되는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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