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휴전합의/곳곳서 산발적 전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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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사라예보 AP·AFP=연합】 유고슬라비아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공화국 지도자들은 2일 회담을 갖고 3일 오후 6시부터 무조건 휴전키로 합의했다고 휴전회담을 중재한 사이러스 밴스유엔특사가 밝혔다.
밴스 특사는 이날 연방군측 대표 안드리야 라세타 장군과 고이코 수사크 크로아티아 국방장관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에서 회담을 갖고 휴전협정에 조인했다고 밝히고,이 협정은 크로아티아내 유엔평화유지군 배치도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특사는 유엔평화유지군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크로아티아 인접지역인 반야 루카 마을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휴전이 성립될 경우 평화유지군 1만명을 유고에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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