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수시 합격자 8~9일 등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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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004학년도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입시의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8~9일 이틀간 실시된다.

합격자들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앞으로 실시되는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합격한 대학 가운데 한 곳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합격 사실을 숨기고 정시모집 등에 지원했다가는 입시가 끝난 뒤 검증 과정을 거쳐 모든 합격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올해 입시부터 적용된 '실업계 고교 동일계 정원 외 3% 특별전형'에 힘입어 실업계 고교의 대입 수시모집 합격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서울 소재 실업고 출신 수시 합격자가 1천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학교당 평균 16명이며 지난해 수시모집 합격자 6백93명보다 63%가 늘어난 것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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