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등 신도시 아파트/내년 6만여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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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년에는 수도권 5개 신도시에서 모두 6만7백1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0일 건설부가 발표한 「92년도 신도시아파트공급계획」에 따르면 내년 1월중 7천65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비롯,4·6·8·10월등 다섯차례로 나뉘어 모두 6만7백1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올해의 5만6천3백36가구보다 4천3백77가구(7.8%)가 늘어난 것이다.
도시별로는 분당이 2만1천9백69가구로 가장 많고 일산 1만8천1백63가구,평촌 4천7백36가구,산본 9천6백16가구,중동 6천2백29가구의 순이다.
또 유형별로는 임대주택이 9천4백6가구,국민주택 2만4백79가구,국민주택규모 1만5천8백32가구,국민주택규모초과 아파트가 1만4천9백96가구 등으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공급물량이 전체의 75.3%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건자재수급상황을 고려,내년에는 5개 신도시전체의 동시분양을 실시하지는 않으나 실수요자의 당첨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섯차례로 예정된 각분양때마다 3∼4개 도시를 묶어 동시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5개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26만9천6백74가구로 이중 53.7%인 14만4천7백35가구가 89∼91년 3년동안 이미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공급된 6만7백13가구는 전체의 22.5%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23.8%(6만4천2백26가구)는 93년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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