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상에 김선우·성석제·권오룡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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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시인 김선우(33)씨가 '민둥산' 외 5편으로, 소설가 성석제(43)씨가 단편소설 '내 고운 벗님'으로, 문학평론가 권오룡(51.교원대 불어교육과 교수)씨가 평론 '비하의 상상력이 우리에게 묻는 것'으로 각각 49회 현대문학상 시.소설.평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의 시편들은 상대적으로 균질감이 높고 시편을 끌고가는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고 성씨의 소설은 이야기꾼으로서 작가의 장기와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씨의 평론은 주제와 분석이 아름답고 행복한 교접을 이룬다는 평이었다. 시상식은 내년 3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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