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제서 호평받은 임수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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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돌아온 영화배우 임수정(27)에 대한 관심이 휴일인 25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임수정은 지난 18일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홍콩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박찬욱 감독, 가수 겸 영화배우 비와 함께 5박6일의 일정으로 영화제에 참석했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공항에는 수백여명의 팬과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9일에는 세계 50여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프리미엄 시사회에 참석했다. 관객들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사회관을 늘려달라고 현장에서 주문하기도 했다. 시사회 후 영화제 관계자 및 관객들은 임수정의 연기력을 호평하며 "아름다운 외모는 물론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20일 오후7시(현지 시각) 임수정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제1회 아시안 필름어워드 시상식'에 참석, 블랙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환호를 받았다. 해외 팬들은 임수정이 여우주연상 후보로 호명되었을 때 '크리스탈(수정)'을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친 임수정은 23일 귀국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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