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전승"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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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올림픽 본선출전 티킷은 물론 올림픽대권 메달에도 도전해볼 작정입니다.』 올림픽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1월18∼30일·콸라룸푸르)에 대비, 비일 홍콩전지훈련을 떠나는 올림픽대표팀의 김삼락(김삼락)감독은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최종예선전에서의 전승우승은 조금도 문제될게 없다고 장담했다.
지난달 독일전훈에 이어진 해에서의 강화훈련은 끝낸 올림픽팀은 그동안 모스크바스파르타크팀과의 3연전, 아주대·포철아마팀등과의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충분한 실전경험을 쌓는 한편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체력을 보강함으로써 역대 대표팀중 가장 강력한 팀으로 성장했다고 김감독은 주장한다.
김감독이 이처럼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장신 곽경근(곽경근·고려대·1m83cm의 기량향상.
곽은 국내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5골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팀은 단신의 서정원(서정원·고려대) 김인완(김인완·경희대)에게 의존했던 투톱라인에 곽이 가세함으로써 공격진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올림픽팀의 남은 과제는 30도를 웃도는 현지 적응. 이를 위해 25일 시작되는 홍콩전을 통해 풀타임으로 뛸수있는 체력보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올림픽팀은 1월8일까지 홍콩에 머물면서 홍콩세미·프로팀과 모두 5차례의 연습경기를 갖고 9일귀국, 13일 다시 결전무대인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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