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중동평화회의/성과없이 끝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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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FP·로이터=연합】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아랍·이스라엘간의 중동평화회의가 17일 현재 돌파구 마련에 실패한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단은 18일 마지막 한차례의 협상에 참석한뒤 이스라엘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마드리드 중동평화회의에 이어 열린 2단계 협상인 이번 회의는 18일 한차례의 추가 회의를 남겨놓은 가운데,다음 회의의 장소는 물론 어떠한 합의사항에도 도달하지 못한채 무산될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팔레스타인측 수석대표들은 5일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접촉을 가졌으나 17일까지 회담진행 방식에조차 합의를 보지 못했으며 이스라엘과 시리아 및 레바논간의 회담 역시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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