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파에 보복 도심서 유혈극/폭력배 5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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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광주=구두훈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길가던 반대파 조직폭력배에게 시비를 걸어 온몸을 흉기로 난자,중상을 입힌뒤 달아난 폭력조직 「충장OB파」 행동대원 이모(17·무직)·김모(17)·설모(16)군 등 10대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 가입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길모군(1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군등은 12일 오후 9시50분쯤 광주시 충장로1가 B카페 앞길에서 길가던 반대파조직 「국제PJ파」 행동대원 한모(16·무직)·양모(17)군 등 2명에게 『담뱃불을 빌리자』며 시비를 건뒤 인근 골목길로 끌고가 온몸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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