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신대·징용자 일,개인보상 해줘야”/다나베 사회당위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워】 다나베 마코토(전변 성)일본사회당 위원장은 8일 한국인 정신대·강제징용자·BC급 전범 등에 대한 개인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나베 위원장은 이날 동경에서 열린 사회당주최 토론회에서 일본정부는 그동안 한일간 청구권문제는 정부간 해결로 끝났다는 입장을 취해왔다고 비판하고 일본은 「법률을 넘어」보상하겠다는 결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나베 위원장은 또 한국식민지화·중국침략·남경대학살등 사실을 언급,전쟁피해자에 사죄할 뜻을 밝혔다.
사회당은 일본의 전쟁책임을 사죄하는 이른바 부전결의를 제창,이날 다나베 위원장 연설내용을 기초로 사회당 결의안을 만들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