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일본계 억류/부시 대통령 유감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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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진주만공격 50주년 기념일은 어제의 적이 오늘은 우리의 친구임을 미국인들이 인식하는 치유의 날이 돼야한다』고 말하고 미국이 2차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들을 억류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2차대전때 미국의 최연소 조종사중 한사람이었던 부시 대통령은 7일에 있을 진주만공격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나기 앞서 『이날은 나자신과 내 세대의 미국인들에게 매우 감동적인 날』이라면서 이날을 진주만과 제2차대전 기간중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적절히 기리는 치유의 날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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