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동구권 수출/일서 강력 견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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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동구권 국가들에 대한 자동차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자동차업체가 한국차의 동구권 수출을 견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4일 무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불가리아가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수출에 대해 불공정한 특혜를 주고 있다고 불가리아정부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현대자동차가 올해 불가리아에 수출한 5백여대의 포니자동차(엑셀의 현지 판매명) 가운데 대부분이 국영항공사 승무원 및 종업원용으로 판매돼 공용차량 판매에 적용되는 수입관세 면제 특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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