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성사 창고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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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29일 오후 9시5분쯤 부산시 감전동 126 천일 창고에서 불이나 보관 중이던 금성사제품인 냉장고·세탁기·가습기 등 2천5백여대를 태워 2억8천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두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또 이 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김재동씨(28·소방교)가 무너진 불 벽에 깔려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세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창고직원들이 문을 걸어 잠근 채 모두 퇴근하고 없는 사이 불이 난점으로 미루어 누전으로 인한 화제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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