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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 파워배구에 "무릎"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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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동경=방원석 특파원】한국남자배구가 강호 미국에 석패 했다.
한국은 29일 이곳 요요기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91월드컵남자배구대회 결승리그 첫날 경기에서 파워배구를 구사하는 미국에 3-1로 패퇴, 예선전적 2패를 포함해 모두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오후6시 일본과 2차전, 12월1일 오후2시 소련과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포천(1m98㎝) 아이비(2m1㎝) 아코스타(1m80㎝)등 힘과 높이로 무강한 미국에 첫 세트를 15-5로 빼앗긴 뒤 컨디션을 회복한 하종화의 공격주도로 제2세트를 15-8로 이기는 등 분전했으나 임도헌 마낙길 등 주전들의 부진으로 3, 4세트에서 쉽게 무너져 물러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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