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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정동영 '출신지 효과' 톡톡히, 정운찬은 '글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지역
거주지역별로 각 대선 주자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인지도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가장 앞섰다. 그러나 지지도에서는 총 6개 지역권 중 경남을 제외한 서울·경기·충청·호남·경북 5개 지역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선두를 지켰다.


경남지역


경기지역

6개 지역권 중 박 전 대표는 유일하게 경남권에서 이 전 시장을 7.1% 차이로 추월했다. 두 주자의 인지도 차이는 최대 10.0% 수준이었으나, 지지도 차이는 가장 클 때 19.0%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에 대한 쏠림 현상은 서울과 경기권에서 두드러졌다. 이 지역 거주자 중 각각 71.2%와 69.2%가 이 전 시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같은 지역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도는 52.2%와 53.1%로 집계됐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경기권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평균 지지도를 7% 정도 앞선 35.8%를 기록했다.


호남지역

호남권에서는 해당 지역 출신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선전했다. 전국 평균 28% 안팎의 지지도를 얻은 정 전 의장은 호남에서 두 배 가량 높은 51.6%의 지지도를 자랑했다. 전국에서 65% 안팎의 지지도를 얻은 이 전 시장도 호남에서는 54.5%의 지지도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평균 55% 내외의 지지도를 얻은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호남에서 39.7%까지 내려갔다.


충청지역

그러나 범 여권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이렇다 할 홈타운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전 총장은 이 지역 지지도 조사에서 조사 대상 12명의 대선 주자 중 원희룡 의원 다음으로 낮은 9.8%를 얻어 11위에 머물렀다. 인지도 역시 평균 수준인 23.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출신지역에서 약진한 정 전 의장과 대조를 이루는 결과다.


경북지역

박연미 기자

▶ [다운받기] 45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대선지표조사] 이 전 시장 '쏠림' 서울·경기서 두드러져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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