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위대 파병 PKO 법안/중의원특위 변칙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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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일본 중의원 국제평화협력 특별위는 27일 오후 5시30분쯤 자위대 해외파병을 골자로 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국제평화협력특별위는 이날 자민·공명 양당이 제출한 동법안의 수정안 일부를 받아들인 다음 찬성다수로 PKO 협력법안을 가결했다.
국제평화협력위가 PKO 협력법안의 통과를 발표하자 사회당·민사당 등 일부 야당의원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위원장석으로 달려가는 등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
국제평화협력 특별위의 PKO 협력법안 가결로 이 법안은 28일중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참의원이 여야역전상태이므로 통과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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