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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747효과?' 이명박, 박근혜와 격차 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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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향후 10년을 목표로 7% 성장.4만달러 시대.7대 경제 강국'의 이른바 '7.4.7비전'을 제시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에서 1위 독주 체제를 굳혔다. 조인스풍향계가 14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명박 전 시장은 지난주에 비해 3.5%p 상승한 41.9%로 집계됐다.

15일 경남 방문 이틀째를 맞아 지역 당심과 민심 잡기를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는 4.9%p 떨어진 23.7%로 나타나 지난달 7일부터 4주간 연속 상승세였던 지지도가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10%p 내로 줄어들었던 두 주자의 지지도 격차는 이번 주 들어 다시 18.2%p로 벌어졌다.

경선 불참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의 지지도는 지난주(5.5%)보다 조금 떨어진 5.2%를 얻었고, 탈당으로 대선행보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4.3%를 기록했다. 그밖에 권영길 의원(3.5%).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1.1%).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0.8%).천정배 의원(0.7%).원희룡 의원(0.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선룰 문제를 놓고 대선주자들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한나라당 지지도는 47.2%로 지난주에 비해 2.0%p 하락했으나 다른 정당과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14.2%, 민주노동당 7.6%, 민주당 5.5%, 국민중심당은 0.7%의 지지도로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무당파는 24.9%로 집계됐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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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지지도 李 41.9%, 朴 23.7%, 손학규는 약간 하락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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