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위권 접수창구 한산/대입 내일 마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법학·영문·의예·정치과 강세/61개대 23일로 정원 넘어서
전기대학 원서접수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4일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대와 광주 가톨릭대를 제외한 97개 전기모집대학이 오후 5시까지 원서접수를 계속한다.
23일까지 원서를 낸 수험생은 모두 21만8천여명으로 전체 지원예정자의 67% 가량이 접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까지 접수결과 61개 대학이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넘긴 가운데 중간집계 경쟁률은 서울대·연대·고대 등 상위권대학이 지난해 최종집계 경쟁률과 비교할때 절반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며 중·하위권 대학은 3분의 1내지 5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과별로는 법학·정치·영문·의예과 등 인기학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첨단공학과는 늘어난 정원때문에 눈치를 보는 수험생이 많아 지원율이 저조하다.
서울대는 23일 마감결과 6천7백55명이 지원,1.44대 1(지난해 같은기간 1.73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고 1백19개 모집단위 가운데 94개가 정원을 넘어섰다.
이중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학과는 법학과 3대 1,정치학과 2.7대 1,의예과 2대 1,영문과 1.8대 1,종교학과 1.9대 1,영어교육과 1.9대 1,사회교육과 2대 1 등이다.
연대는 6천9백77명이 지원해 평균 1.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원주캠퍼스에 지원자가 몰려(2.54대 1) 모집정원을 넘은 학과는 76개중 39개였다.
고대는 4천9백70명 모집에 4천3백78명이 지원해 평균 0.88대 1.
▲서강대(1천6백10명) 1천8백66명 ▲한양대(4천3백90명) 5천4백38명 ▲홍익대(1천6백95명) 3천4백90명 ▲건국대(2천1백20명) 3천2백68명 ▲중앙대(3천7백20명) 4천3백85명 ▲부산대(4천2백70명) 2천6백22명 ▲전남대(4천2백70명) 3천1백30명 ▲전북대(3천9백10명) 4천3백28명 ▲경북대(4천2백70명) 3천4백8명 ▲경남대(3천3백30명) 4천6백40명 ▲원광대(3천9백명) 7천7백명 ▲조선대(4천3백명) 5천9백88명(괄호안은 입학정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