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작은갤러리

미확인 동물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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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이승현'Parade'(부분), 드로잉센터 개관전 '막긋기' 중에서(18일까지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02-425-1077)

의식 깊숙이 숨어 있던 미지의 생명들은 작가의 부름을 받아 동물이나 식물을 닮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수축과 이완, 집합과 발산을 반복하며 숨을 쉬고 성장해 나가는 생명의 모습을 작가는 부르고, 바라보며,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