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차려 윤락/업소 14곳 적발/업주 5명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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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경찰청은 20,21일밤 시내 대형 유흥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허가없이 밀실을 설치하거나 심야영업을 한 서울 장안동 백악관 룸살롱(주인 김영국·37)등 14개 업소를 적발,이중 백악관주인 김씨등 5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역삼동 남서울호텔 나이트클럽(주인 조한대·63)등 단순히 밀실만 설치한 나머지 적발업소 업주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백악관 룸살롱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불법 호화밀실 2개를 설치,손님들이 원할 경우 10대를 포함한 여종업원을 같은 건물 2층 낙원장여관에 함께 투숙시켜 윤락행위를 제공해온 혐의다. 적발된 업소는 다음과 같다.
▲백악관룸살롱 ▲엠파이어 나이트클럽 ▲비자비룸살롱(허삼랑·삼성동 142) ▲설카페(박용미·천호동 334) ▲낙원장여관(지배인 맹상진·장안동 373) ▲황궁카바레 ▲삼정카바레(정세양·역삼동 삼정호텔 지하) ▲남서울호텔 나이트클럽 ▲대월룸살롱(김태랑·논현동 5) ▲호수강룸살롱(이경숙·신사동 563) ▲대양룸살롱(김금륭·반포동 745) ▲대경룸살롱(박용자·역삼동 710) ▲대우룸살롱(남인현·역삼동 735) ▲리젠시룸살롱(나성안·장안동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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