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감독이 2006년 독일월드컵 때 중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네덜란드 케이블 TV인 RTL-TV의 축구 토크쇼 프로그램 '풋볼 인사이트'에 출연해 "독일 월드컵 때 중국팀에서 파트타임 코치로 일하고 싶다"며 "중국 측도 관심을 나타냈고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아인트호벤의 모기업) 필립스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언론들이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아리에 한 중국 대표팀 감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파트타임 코치'가 어떤 역할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