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 연예인' 강래연 이어 이기용도 네티즌 관심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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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래연에 이어 슈퍼모델 이기용에게 네티즌의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둘의 공통점은 화교라는 것. 강래연은 대만 국적의 화교로 국내에서 연기 활동 중인 탤런트.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가수 김창렬의 부인 장채희를 비롯, 화교 연예인 전반에 대한 관심 때문인 듯. 화교(華僑)란 외국에 사는 중국인을 뜻하는 말이다.

대표적인 화교 연예인으로 꼽히는 것은 트로트 가수 주현미와 탤런트 하희라. 이들은 이미 한국에서 결혼과 출산을 통해 완전히 정착한 중견 화교 연예인이다.

반면 젊은 화교 연예인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외모로 CF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기용 역시 자신이 화교임을 당당히 밝혀 화제가 됐다.

강래연은 서울 한성 화교초등학교를 졸업,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한 뒤 MBC '내인생의 콩깍지'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 등 드라마와 '마들렌' '사과'등에 출연했다.

이기용은 서울 서서울정보산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2년 SBS 슈퍼모델 1위에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181㎝의 큰 키에 중성적 외모로 한 정유회사 광고에서 빨간 모자 아가씨로 나오는 등 많은 CF에 출연했다.영화 '무영검'과 '조폭마누라 3'에도 출연했다.

한편 화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던 연예인도 있다. 전지현이 그 대표적인 예. 전지현은 데뷔 당시 왕지현이라는 본명 때문에 화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지만 절대 화교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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