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12월17일) 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선 진학지도교사들은 지금부터 최종정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10∼20점의 점수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교사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내용에 신경쓰지 말고 지금까지 익힌 것을 재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교과서나 정리노트를 갖고 요점정리를 하면서 특히 지금까지 시험에서 취약했던 부분을 집중 보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한다. 과목별로 마무리 학습요령을 알아본다. (괄호안은 도움말을 준 교사)
교사들은 『특정과목에 자신이 있거나 또는 없다고 해서 손을 놓으면 시험전체에 악영향을 준다』고 충고하고 『암기과목과 국·영·수과목의 시간배정은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5대5, 중·하위권은 6대4, 또는 7대3으로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국어>
교과서를 통해 문맥파악연습을 하고 이틀에 한번 정도는 실전문제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논설문이나 설명문을 읽을때는 서론이나 결론부분에 특히 유의해 단락구성 및 논지전개과정등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고문과 한문은 학습할수록 성적이 올라가는 만큼 문법보다 해석(말뜻)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오금고 천한식교사)
<영어>
독해력중심(60%이상)으로 출제되므로 지금까지 배운 교과서나 참고서를 다시한번 차근차근 읽어 뜻을 완전히 소화시키는 훈련이 중요하다. 어휘는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많으므로 명확히 알도록 한다.(영동고 김은식교사)
<수학>
매일30분씩이라도 교과서·참고서등을 꾸준히 풀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지켜나가는데 주안을 두어야 한다. 단원별로 2∼3문제를 매일 풀어 전체단원의 흐름을 잊지않는 것이 적은 시간을 들여 효과를 크게 보는 방법이다. 공식이나 정리등을 암기할때는 눈으로 읽고 지나가지 말고 꼭 써가면서 외도록한다. (배재고 김현수교사)
<국사>
단편적인 사항에 집착하지말고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전체적인 시대흐름을 파악한다.
근·현대사의 출제비중이 높으므로 이분야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사료·연표·지도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대상황과 관련지어 파악한다. (경기여고 박구근교사)
<사회계열과목>
사회는 단원별로 핵심만 가려 왼다. 출제빈도가 높은 경제분야는 우리 현실과 관련된 응용문제가 출제되므로 전체적인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통일문제도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경복고 황호양교사)
세계사는 역사발전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교과서의 그림·도표도 반드시 보아둔다. (창덕여고 박풍식교사)
지리는 정리노트로 요점정리한뒤 모아둔 시험지를 다시 한번 훑어본다. 교과서의 지도·도표는 꼭 챙겨야 한다. (용산고 신현웅교사)
<국민윤리>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요점을 암기한다. 특히 출제빈도가 높은 「우리겨레의 사상적 전통」「문화와 윤리」「조국수호와 평화통일」 단원을 신경써보고 최근 급변하는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의 흐름과 의미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중앙고 김원휘교사)
<과학계열과목>
물리는 요약정리된 노트를 중심으로 용어의 뜻등 개념을 철저히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은 교과서를 정독하는 것이 좋다.(신림고 권영환교사) 화학도 교과서의 실험그림과 큰 제목을 대조해 훑어가면서 내용이 잡히지 않는 부분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용산고 유재홍교사) 생물은 각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므로 요점정리된 노트를 다시 한번 암기하고 모아둔 시험지를 틀린 부분을 유의해서 다시보는 것이 좋다. (구정고 이정호교사) 지구과학 역시 노트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요점정리를 하되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기·해양·지각의 변화에 유념해야한다. (진명여고 한철수교사)
<제2외국어>
그리어렵지 않게 출제되므로 교과서 중심으로 문법·어휘·숙어등을 총정리한다. 특히 문법문제가 전체의 60%정도를 차지하니 신경써야 한다. (동일여고 이태훈교사)
<실업>
교과서를 중심으로 특히 단원마다 나온 익힘문제를 중점 점검한다. 실생활에 응용되는 부분 및 첨단산업분야는 출제빈도가 높으므로 신경써 보고 그림과 도표등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중대부고 박내창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