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농민회총무/경찰이 가혹행위/농민 70명 항의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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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정주=현석화기자】 전북 부안군 민가협 사무국장 고영조씨(36) 등 민가협·농민회 소속 회원 70여명은 26일 오전 11시쯤 정주경찰서로 몰려가 『정주경찰서가 23일부터 대용감방에 수감중인 공무집행 방해 구속피의자 허윤화씨(28·부안군 농민회총무) 등 일부 미결수들을 점심을 굶기고 손에 수갑을 채워 팔에 포승을 묶은채 유치장 창살에 묶어 세워놓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박문석 서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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