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 5천8백 가구 내달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올해 마지막이 될 분당·산본·일산 등 3개 신도시아파트 분양(5차)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지난1∼4차 분양 때의 절반이하 규모여서 내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부는 18일 일반·특별·임대분양분 5천8백41가구, 상환사채발행 분양분 9백98가구 등 6천8백39가구의 신도시아파트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표>
이에 따라 올해 신도시아파트 분양물량(사채발행은 제외)은 지난 1∼4차의 5만1친35가구를 포함, 총5만6천8백76가구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의 8만4천3백69가구보다 2만7천여 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이번 분양분은 장기임대 2천8백24가구, 사원임대 6백43가구, 근로복지주택 8백51가구, 국민주택1백47가구, 민영주택 1천3백76가구(국민주택규모 3백16, 국민주택규모초과 1천60)등이다.
지역별로는 분당2천3백5가구, 일산5백47가구, 산본1천7백37가구, 중동1천2백52가구 등으로 평촌은 없다.
또 상환사채 발행분은 분당5백11가구, 일산4백87가구 등이다.
분양아파트중 장기·사원임대 및 근로복지주택 4천3백18가구는 전량 철거세입자 또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분이며 민영아파트 가운데에서도 4백20가구는 이미 발행된 상환사채의 상환분이다.
따라서 순수한 일반 분양분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국민주택 1백47가구와 청약예금·부금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민영주택 9백56가구에 그치게 됐다.
분양일정은 오는25일 분양공고와 함께 모델하우스가 개관되며 11월1∼9일 분양 및 사채발행 신청이 접수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